찰라의 순간(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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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마음
요즘은 날씨도 그렇고 해서 저녁노을 담을 기회 만들기가 어려워 지하철을 타고 오랜만에 다대포해수욕장에 노을을 담으러 갔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해도 힘을 잃은 듯 바다를 향해 달려갑니다. 같은 직장 동료인 듯 노을 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추억을 그리는 마음으로 셔터 누르기에 한창입니다. 금빛 저녁해는 바다를 금빛으로 물들이지 못하고 가덕도를 넘어갑니다. 똑같은 풍경과 날이 없으니 카메라에 저장할 수 밖에 없지요 사진 담기 좋은 조형물을 만들어 놓아 즐거움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우리 딸~ 잘 담을 수 있을까요^^ 추억 만들기 생각보다는 잘 담기 힘든 점프사진 그래도 즐거움의 한 페이지 입니다.
2023.04.19 -
고라니와 모델
아 직도 가는 비가 내리는 산길을 내려오다 딱 마주친 고라니 한 마리 나도 놀라고 고라니도 놀라 얼음처럼 꼼짝없이 굳은 동작에 얼른 카메라 셔터를 누르려 하니 후다닥 위로 올라가더니 그 자리에 서서 나를 빤히 바라봅니다. 고맙지요 몇 번이고 셔터를 누를 시간을 준 고라니가 ~ 이렇게 빤히 바라보던 고라니는 숲 속으로 휙 가버렸습니다. 고 라니야 거친 장산이지만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거라^^ 그리고 가끔은 나를 만나 줄 수 있겠니~~
2023.03.26 -
해운대 달맞이 터널
2022년 2월 21일 해운대와 달맞이 터널을 다녀왔습니다. 옛 동해남부선 철도부지에 잇는 기차가 지나던 달맞이 터널 해운대 달맞이 터널에서 보는 광안대교 풍경입니다^^ 이곳은 광안대교 옆으로 있는 이기대공원이 있습니다 이기대 공원이 끝나는 곳에 멀리 오륙도가 보입니다^^ 송정에서 해운대 미포까지 왕복하는 해변열차~ 달맞이 터널을 리모델링하여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뒤쪽으로 lct빌딩이 보입니다^^ 달맞이터널 내부 해변열차가 다니는 철길이 보입니다^^
2022.02.27 -
노을 바라기
노 을빛을 모으고 모아 추억으로 노을 물감을 담고 담아 친구와 우정으로 눈에 가득한 노을빛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본다 만남이 비록 짧아도 언제까지나 그날을 그리워하며 무슨 약속이나 한 것처럼 너를 찾아 여기 머문다.
2022.01.16 -
아무도 막을 수 없다
바 람이 불고 높은 파도가 바위를 타고 오르는 험한 바다 날씨입니다 하지만 고기를 잡고 말겠다는 일념 하나로 강태공은 미끼를 던집니다. 좋 은 취미는 나의 삶을 반짝 이게 합니다
2020.11.03 -
열 연 (熱 演)
가 을빛이 나뭇잎 사이로 내려와 앉은 마음 설레는 오후 부모는 아기의 방긋방긋 웃는 순간을 가을 앨범에 곱게 담고 싶습니다 비 눗방울을 후후 날리는 아빠와 엄마는 마치 삐에로 같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옳지~옳지 잘한다~ 잘해 귀여운 우리 아가야~
202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