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79)
-
겨울 문턱에서...
가 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 자주 다니는 장산 숲길에 있는 상수리나무 나무의 변화를 보면서 겨울이 문 앞에 와 있음을 느낍니다. 2023년 11월 8일 장산 상수리나무 풍경 11월 24일 푸른 하늘과 상수리나무 11월 26일 나뭇잎이 조금은 헐빈한 모습 어 제 11월 28일 이틀 만에 나뭇잎이 훤하니 떨어져 버리고 가지만 앙상히 마지막 가을 길에 서 있습니다. 11월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의 월동준비를 보면 자연은 이치는 참으로 오묘하고 신기 하기만 합니다. 11월 마지막 날 그 상수리 나무는 99%로의 나뭇잎을 바람에 날려버리고... 떨어진 나뭇잎은 말이 없고... 그 나무아래서... 황령산과 멀리 영도 봉래산을 바라봅니다. 이 제 겨울 속에서 봄을 기다려야겠습니다. 지난 장산의 봄..
2023.11.29 -
잘 가라 여름 아
무 덥고 비도 많이 내린 이번여름 변화무쌍한 날씨. 습하고 태양빛은 강렬한 계절 여름 지나고 보면 그저 그런 여름이었다 생각하지만... 이제 입추도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귀뚜라미는 즐거운 노래하는 계절 해운대 바다 풍경을 보면 좀 더 물놀이할걸 아쉬움도 있습니다^^ 이제는 그 대단했던 여름을 슬쩍 놓아주어야겠습니다. 벗나뭇잎이 하나 둘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보면 가는 여름이 아쉬운 여인도 있나 봅니다. 배롱나무 꽃도 여름을 아름답게 노래했습니다. 그래 잘 가라 여름아~ 너랑 싸우며 지낸 여름이 치열하기는 했지만 이제는 기다리는 가을에게 자리는 네어 주려무나... 가 을에는 더 화평을 만드는 일꾼이 되어야겠습니다. 내가 사는 대한민국도 싸움을 중단하고 화평한 나라가 되어 가을..
2023.09.18 -
암끝 검은 표범 나비
떠나는 가을을 찾아 공원으로 갔습니다 가을은 머물다가도 바람에 못 이겨 허공으로 나뭇잎을 날립니다. 암 끝 검은 표범나비도 공원의 국화를 찾아왔습니다. 할머니를 따라 나온 아이는 잉어 먹이 주려고 이백 원을 들고 잰걸음으로 앞서가고 푸른 가을 하늘은 느티나무와 수채화를 그려 놓습니다. 아잉~ 내 이마에 앉으면 어떡해~~~ 암 끝 검은 표범나비는 국화꽃을 두고 여기 앉는 이유가 있을 까요^^ 배롱나무잎도 붉게 물들어 가는 공원의 한 낮입니다
2020.11.12 -
간절곶에 가을이 오면
아 침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울산 간절곶 가을 하늘이 푸르고 해국은 바다를 꿈꾸는 간절곶 해안 풍경 해 안을 둘러 해국이 바다를 바라보며 가을을 노래합니다^^ 저 멀리 해안선 끝에 있는 대왕암이 그리워집니다^^ 우 리나라 푸른 가을 하늘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입니다~ 해국은 나비를 불러 해풍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고 있습니다
2020.10.26 -
경주의 핑크뮬리
센 텀역 아침 7시 34분 출발 무궁화 열차를 타고 오전 9시 14분에 경주역에 도착했다 10여분 걸어서 첨성대가 있는 핑크뮬리를 만나러 갔다. 가을이 첨성대에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반갑다 핑크 뮬리 정성 들여 가꾼 꽃들과 여러 시설물들을 고마운 마음으로 촬영했습니다. 관광객이 없는 아침 일찍 출발하여 좋은 시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가을이 무르익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을바람이 좋습니다. 핑크 뮬리와 첨성대 추억을 만드는 경주 핑크뮬리 여행~ 고층 건물이 없는 경주를 가면 푸른 하늘과 산들을 볼 수 있어 늘 마음이 편하다 정성 들여 담은 사진. 어디 보자 사진은 잘 나왔는지... 사 진 담을 곳이 많은 이곳을 거쳐 보문 단지의 뮬리를 만나러 갔습니다.
2020.10.14 -
파도를 기다리는 사람들
서핑의 천국 송정바다 에도 이런날이 있습니다^^ 바다가 너무 잔잔해 서핑타기에 적합한 파도가 오지않습니다, 서퍼들은 수평선을 바라보며 파도야~ 파도야 어서와라~ 기다립니다~
2019.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