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멍 가멍 제주이야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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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구름
가 끔은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사방이 고층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심 하늘 하늘 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높고 푸른 하늘에는 계절이 바뀌면 그때마다 하늘색이 다르고 구름은 시시각각 모양을 달리 합니다. 모르고 지니 친 하늘이 앨범에 담으면 쌓을 곳이 없을 듯합니다. 바람이 불면 바람 따라 구름이 흘러갑니다. 비행기에서 아래를 보면 온 세상이 유리창 안에 들어 있습니다. 어느 날 함덕해수욕장의 하늘 구름을 이고 선 한라산도 그곳에 있고 둥근 수평선 너머에도 푸른 하늘이 있습니다. 하늘 가르고 나르는 제트 비행기를 올려다보면 마음은 비행기를 타고 있습니다.
2022.06.23 -
자유를 향한 끝없는 탈출
내가 청보리로 유명한 가파도 가는 날 빠 삐용이 청소부로 위장하여 유람선을 타고 마라도를 탈출합니다. 모슬포항에서 가파도 가는 유람선에 조용히 승선했습니다. ㅋㅋㅋ 우리 이제 성공한 거나 다름없어 아무도 우리를 모르거든 가파도 도착하기 전에 청소 끝내야 해 얼른 시작하자~~~ 우리 가파도 가면 뭐하고 살지? 글세 일단 가서 뭘 할지 찾아봐야지~ 얼마간은 청보리를 먹으며 살아야 해~ 채 5분도 못되어 배는 가파도에 도착했습니다. 청소는 이제 시작인데~~~ 거리가 너무 가까워 청소를 다하지 못해서 유람선은 관광객을 태우고 모슬포 항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모슬포항에서 가파도가 이렇게 가까워~ 안돼!!!! 안돼~애!! 청보리로 유명한 가파도항 바닷물은 빠삐용의 눈물이 흘러 흘러 지금도 짜답니다^^ 빠삐용이 가고..
2022.06.17 -
애월 바다의 노을
오 월 제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애월 바다의 노을이 아름답던 날이 눈에 선한 듯합니다. 애월 어느 커피숍 앞에서... 부산에서 비행기를 타면 한 시간도 안돼서 제주에 도착하니 가까운 이웃 도시 같습니다^^ 바 다를 좋아하는 나는 곽지해수욕장에서 노을을 기다리면 올레길 을 걷고 걸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한라산을 사진에 담을수 있어 더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는 겨울 제주여행을 계획해 봅니다^^
2022.06.03 -
유혹~
제 주 우도에서 등대가 보이는 절벽 위에서 보는 제트보트의 원을 그리는 묘기~ 보고 있노라면 나도 보트 위의 한 사람이고 싶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달리는 보트 스릴 만점 같습니다^^ 보고 있노라면 나도 저 보트를 타고 싶어 집니다 탈까 말까^^ 마음이 흔들립니다~ 나처럼 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제트보트의 유혹 물보라로 8자 그리는 묘기도 보입니다^^ 우 도 등대가 저 멀리 보이네요 타 보는 체험은 다음을 기약하고 왔습니다^^
2022.02.07 -
오멍가멍 기분 좋은 제주공항~~
비 행기 여행은 창가에 앉아가는 여행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구름과 푸른바다가 아름다운 부산에서 제주를 가면서 담은 풍경입니다. 타 고 가는 비행기가 구름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보기드문 광경을 담을 수 있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바 다 위를 떠가는 유조선이 마치 장난감보다 작아 보입니다. 구름과 바다와 유조선이 동무하는 듯합니다^^ 구 글 지도를 보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배들도 마치 점점이 찍어 놓은 점처럼 보입니다. 제 주를 떠나올 때 대합실에서 담은 공항 풍경입니다^^ 오멍가멍 기분 좋은 제주공항~~
2021.11.15 -
광치기 해변
11 월 2일 울릉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풍랑이 거세져 배가 운항이 취소되었다는 전화연락받고 갑자기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제 주도 성산일출봉 앞에 숙소를 잡고 일출봉 옆에 있는 광치기 해변 그곳에서 기록한 해변과 일출봉 사진들을 올려 봅니다. 아 침마다 바다 모래밭에서 말 달리는 연습을 하는 기수들 바 람처럼 백사장을 질주하는 말과 일출봉 장면을 잘 담으려 하지만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해 변에서 성산일출봉 바라보며... 오 후에 가니 해변 바닷물이 밀려가고 갖가지 모양으로 드러나는 해변의 모습은 신기하고 사진 담기 정말 즐거웠습니다.
202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