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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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할아비 바위
지난주 태안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태안여행의 목적 중 하나 할미 할아비 노을 사진 담기 그러나 물때와 날을 잘 확인하고 가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서해 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물이 빠지면 갯벌과 모래사장이 얼나 넓어지는지... 물이 빠져 섬까지 걸어갈 수 있어 좋기는 했습니다. 해가 비스듬히 할미바위를 넘어갑니다. 금빛으로 물드는 꽃지바다는 갈매기 비행으로 더 아름답습니다. 꽃지바다의 해는 수평선으로 향하고 그 아름다움에 빠져 드는 사람들 뒤쪽에 보이는 저 다리 위도 뷰를 담기 좋은 곳 이랍니다.
2023.04.03 -
봄.여름.가을.겨울
봄~ 봄 하면 진달래가 먼저 생각납니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라가실 길에 뿌리오리라~ ▨ 귀여운 동박새가 양앵두 열매로 잔치합니다 여름~ 기장 죽성리의 바위를 때리는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네요 ~ 그 여름날 제주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여인 가을~ 그 아름다운 단풍 속으로... 내가 좋아하는 동박새가 단풍 속으로... 겨울 ~ 부산은 눈이 오지 않지만 바람만이 겨울을 안고 옵니다. 왜가리는 겨울 바다에서 먹이를 찾지만 파도만 몰려옵니다. 사 계절이 있는 대한민국이 참 좋습니다. 오는 봄에는 자연의 아름다움 처럼 삶이 풍성 하시기를...
20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