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풍경(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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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린 아침
일터에서 ........................ 어제 봄비가 내린 아침 은행나무 빈가지에 지저귀는 산새소리 공기는 맑고 내려앉는 햇빛도 맑은 봄이 노래하는 아침. 줄지어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 그럴꺼야 봄을 가슴에 안고 꽃잎하나 그리는 하루 되겠지. ........2019.3.11 봄을 찾아 집으로 오는길 수영강 버..
2019.03.11 -
내가 사랑하는 사람
사랑 하는 사람 ................................. 내 가 사랑 하는 사람은 봄에 피는 벚꽃 같아서 찬바람 부는 날에도 언제나 기다리게 합니다 내가 사랑 하는 사람은 한송이 매화 같아서 기다려도 기다려도 언제나 더디 옵니다 내가 사랑 하는 사람은 봄에 피는 벚꽃 같아서 화를 내려 하면은 활..
2019.03.07 -
망각 때문에
망각 때문에 ......................... 자전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갑자기 불어닥친 IMF 때문에 잊혀진줄 알았던 IMF 그시절 그때는 정말 힘들었노라고 원망과 짜증으로 투정하지만 눈물도 아픔도 좋은 기억도 세월속에 잊혀짐이 나는 좋다 지난 겨울에는 맹추위가 왔었고 정말 무더운 여름도 ..
2018.11.29 -
가 을
가 을 ..................................... 간절곶 아침에 보았다고 송정 앞바다를 건너고 있다고 장산 상수리 근처에 있더라고 바람은 이렇게 말을 하지만 이질풀꽃고운 들녘을 지나 저 장산 너머 산길을 따라서 솔솔부는 억새 바람을 타고 슬쩍 내게로 왔으면 좋겠다. 2018.8 2015년에 담은 사진입..
2018.08.17 -
인생길
인생길 ................................................... 오 늘도 마주치는 인생길 안개낀 도로 같이 쉬운것이 없는 길 그러나 지나옴에 감사 인생길을 걸으며 여전히 부족하고 서투르고 못내 아쉬워 하는 끝없는 배움의 길 오늘도 마주하는 그길 결코 쉬운일이 없는 길 하지만 못 넘을 길도 없는 길 그렇게 지나감에 감사, 2018,7,18
2018.07.27 -
인생~
인 생 ................................................ 아기가 고요히 잠들때 어머니는 아기 이마를 쓰다듬어 올리며 예쁘게 자라거라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보며 말한다, 어머니와 마주누운 큰딸이 주름 가득한 어머니 얼굴을 고운 손으로 어루만지며 이제 평안히 좀 쉬시라고 한다, 2018,4
201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