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풍경(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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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서러워 한다
꽃은 서러워 한다 ........................... 하늘 맑은 날에 농소화는 서러워 떠나지 못하고 있다, 하늘 푸른 날에 찾아와 반갑게 인사하던 동박새는 어디에 있나. 여름빛이 저물때쯤에 낮달이 와서 묻는다 나와 언제 갈거냐고, 하늘 푸른 날에 바람이 인사를 하지만 능소화는 서러워 운다. .........2019, 8.7
2019.08.13 -
풍경사진
풍경사진 .................................... 바람이 분다고 망설이지마라 닐씨가 별로라고 말하지마라 오늘같은 내일이 없기때문이다. 갈까말까 너는 망설이지마라 바람도 문밖에서 너를 기다린다. 오늘이 가면 오늘은 오지않는다. 배낭을 메고 힘들다고 말하지마라 어제와 뭐가 다르냐고 말하지마라 오늘같은 내일은 없기 때문이다. 오늘보는 나무와 초원 구름과 하늘 내일도 있다고 너는 장담 하지마라 내일풍경은 누구도 알수가 없다. 오늘풍경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그것은 그날의 최고의 풍경이다 그러므로 나는 셔터를 누른다. .....................2019,7,18
2019.07.29 -
호젓한 오솔길
오솔길 ..................... 바람이 내리고 햇빛이 머무는곳 산새는 흥겹고 양지꽃 방글거리는 벚나무 상수리나무 찔레꽃 곁을 돌아 나혼자 걸어가는 푸른 숲 오월의 호젓한 오솔길 ..................2019.6,30
2019.07.01 -
노을빛 구름
나그네 구름 ................................. 한번쯤 저 하늘 뭉게구름처럼 카메라든 가방을 메고 예정된 차표도 없이... 알거나 반길사람 없어도 바다와 저 산은 그곳에 있으니 산 빗기는 금빛 노을 타오르면 이 마음 풍선처럼 떠돌고 싶어라, ............. 2019,5,15
2019.05.16 -
박새의 노래
박새의 사랑노래 ............................... 오늘 사랑노래 하는 박새가 창을 여는 아침 초록빛 느티나무 새순 반짝이는 아침빛 사랑꾼 박새는 자기짝을 찾았나보다. .................2019.3.29 수양벚꽃에서 기다리던 박새를 만나다.
2019.04.02 -
이 봄
이봄 지난밤에 울던 천둥 미세먼지 없는 푸른하늘 햇빛을 등뒤에 두고 저 목련은 어찌그리 아름다운지... 2019.3.13 아침 퇴근길
201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