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을

2018. 8. 17. 18:13시(詩)가 있는 풍경

가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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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곶 아침에 보았다고

송정 앞바다를 건너고 있다고

장산 상수리 근처에 있더라고

바람은 이렇게 말을 하지만


질풀꽃고운 들녘을 지나

저 장산 너머 산길을 따라서

솔솔부는 억새 바람을 타고

슬쩍 내게로 왔으면 좋겠다.


                    2018.8


2015년에 담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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