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풍경(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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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내일 남부 지방에는 황사 조금 5미리 정도 비가 예상됩니다~ 2021.4.26 일기예보 ................................... 그 냥 아침 하늘만 보고 나섰으면 좋았을 걸 먼산에 황사가 조금 있어도 맑고 보기좋은 하늘만 보고 카메라 둘러메고 나설 걸 하늘을 보며 아쉬워한다 저녁이 되도록 구름 하늘 여전히 비는 내리지 않는다. 그 전날 산을 넘는 곱고 고운 노을 모습
2021.04.29 -
박새의 노래
박새의 노래 ........................................... 이른 아침 산새가 나를 보며 지줄지줄 노래 불러주었다 노래는 산길로 퍼져나간다. 지줄지줄 부르던 노랫소리는 짝을 유혹하는 노래였었네 그 사랑 노래 참 듣기 좋았다. 봄꽃이 노래하는 장산 둘레길
2021.04.23 -
참 좋은 그 말
참 좋은 그 말 .................................... 누 가 만들었을까 누가 먼저 했을까 마음을 부드럽게 세상을 평화롭게 듣는 이는 기분 좋고 말하는 이도 고마운 감사하다는 그 말 늘 감사하는 사람은 감사할 일이 많이 생기는 참 좋은 감사하다는 말
2021.04.17 -
목련화
목련화 ....................................... 우 리 동네에서 햇빛이 잘 드는 곳 봄바람도 먼저 들르는 곳 지 난밤 어둠이 지나고 봄비 내린 오늘 아침 함박웃음 꽃 처럼 피었습니다.
2021.03.08 -
옹달샘
하늘 담은 옹달샘 ..................................................................... 산 비탈 옹달샘 상수리나무 위로 흰구름 둥실둥실 높고 푸르다 곤줄박이 박새 비둘기 까마귀 아침 물 먹으러 옹달샘에 나왔다 졸졸졸 흐르는 하늘 담은 옹달샘에 목이 마른 비둘기는 먹고 또 먹고 비둘기도 가고 까마귀도 날아가고 동박새는 그제야 물만 먹고 갑니다.
2021.02.14 -
노을 그리기
노을정 전망대 바다 섬 위로 저녁 노을이 휘감고 드리운다 오늘 아니면 다시 볼 수 없는 저 노을이 붉다 성급한 노을이 황급히 산을 넘으려 하고 아쉬운 노을 비낀 여인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돌에 새기듯 두 눈에 담아두고 싶다는 노을정에서 처음 만난 여인은 노을빛 같은 고운 마음일 게다 저 여인들에게 다대포 바다의 노을은 어떤 의미 일까요^^
202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