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풍경(124)
-
비는 피하고^^
비둘기 ............................................................................ 아직도 장맛비가 가늘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 하던 날 공원 밴취 아래 서 비를 피하는 비둘기 한마리 자기 집은 어디에 있는지 비에 젖은 깃털이 더 애처로워 보입니다 먹이는 먹고 사는지 아픈곳은 없는지 왕따는 안 당..
2013.06.27 -
내주여 뜻대로
내주여 뜻대로 ................................... 나무 꼭대기 딱새는 가장 고운 목소리로 사랑의 노래 연주합니다 바람은 노래를 싣고 이곳 저곳을 다니며 부르는 이를 알립니다 바람이 싣고온 노래는 부르는 이는 있어도 만든이를 모릅니다 고운 사랑의 노래는 높은 보좌의 뜻대로 만들어 주..
2013.03.28 -
동박새와 홑동백
홑동백 ........................................... 홑동백이 아름다운 삼월 동백꿀을 따러 온 동박새 꽃가루가 번벅이된 얼굴로 동백과 동백을 따라 건너 박새의 사랑 노래 들으며 봄의 향연성찬을 즐깁니다 봄은 그래서 모두의 기쁨 봄은 그래서 모두의 행복 봄은 그래서 모두의 노래 봄은 그래서..
2013.03.12 -
봄꽃이 향기 날리며
사랑합니다 매 화 ............................................. 남풍이 뺨을 만지는 아침 햇빛을 안고 벤취에 누워 푸른 하늘을 봅니다 매화꽃 향기는 나를 이끌어 매화나무 그늘 아래서 동박새 노래 됩니다 매화꽃이 피면 직박구리 사랑 타령에 님의 모습 그려 짐니다 매화를 담은 사진은 고운글로..
2013.03.06 -
봄술래
봄 술래 ............................................................. 동산을 넘어온 바람길 햇빛 내리는 언덕길 바람 부는 까치집 까치는 하늘 날개를 펴고 동박새도 앵두 나무에서 그리움 노래 하는데 아이들이 뛰노는 곳에는 숨박꼭질 술래 합니다 색동옷 곱게 입은 각시가 남쪽에서 부는 바람 타고 ..
2013.02.14 -
입춘 편지
입춘 편지 ......................................................... 간밤에 비가 내렸다 똑똑 땅을 두드리듯 나는 꿈인듯 그소리를 들었다 아침까지 실비가 내린다 창을 열고 하늘을 보니 비를 안은 구름은 보이지 않는다 간밤에 빗방울 두드림이 두근 거리던 언가슴을 만지며 대지속에 잠든 영혼들을..
201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