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풍경(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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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봉선화 ..................................................................... 어느 아파트 화단 앞에서 빨강이 좋아? 분홍이 좋아? 흰색이 좋아? 봉선화꽃을 보며 아이에게 엄마가 묻습니다 아이는 엄마 이거 하며 빨간꽃을 가리켰습니다 엄마는 빨간 봉선화꽃을 몇개 땁니다 바로 그때 입니다 아줌마! 하..
2011.07.22 -
청춘합창단
청춘합창단 .................................................................. 우리에게 꿈이 있습니다 그동안 접어 두었던 꿈 입니다 이제 그꿈을 펼칠때 입니다 떨림으로 감격으로 사랑으로 노래 하면서 부부간의 절절한 사연을 안고서 가족의 정과 사랑을 안고서 갖가지 사연을 안은 노래는 그동안 ..
2011.07.22 -
쌍동이 아이
*쌍동이 아이 .............................................................................. 더위를 피해 엄마와 쌍동이 아가 공원에 왔습니다 공원 바위에 앉자 간식을 먹는 여자이는 사과 처럼 예쁜 뺨가졌습니다 엄마를 가까이 두고 나무며 새들을 신기한듯 바라봅니다 가끔 푸른 하늘도 바라봅니다 살랑이는 바람이 예쁜 아이들 마음 같습니다 하얀 구름 하늘이 예쁜 아이들 모습같습니다 연못속의 잉어도 아이처럼 물장구 칩니다 고추잠자리는 풀잎에 앉아 고향 생각을 하나봅니다 쌍동이가 방긋 방긋 웃고 청단풍 나무 아래 여름은 하늘 높이 구름되어 흘러 갑니다 2011,7,21
2011.07.21 -
고추잠자리
고추잠자리 .......................................................................... 가 을이 저만치 높아지면 풀밭 위를 무리지어 날으던 빨간 고추잠자리 무리들 따가운 햇빛 내리쬐어도 이리저리 잠자리채 휘두르며 동산 풀밭을 뛰어 놀았지 풀잎에 앉아 무얼 생각 하는지 살금 살금 숨죽여 닥아 가면..
2011.07.19 -
오늘 아침
오늘 아침 ................................................................................. 운 동장을 향해 가는 자전거 철길위로 햇빛이 내리고 멀리 장산 정상에는 구름이 놀고 있다 아침이 밝아 올수록 서쪽하늘은 더 푸르러 가고 바람은 한줄기 땀을 씻어간다 아침 하늘을 배경 삼아 호박꽃, 능소화, 치..
2011.07.16 -
강아지풀
강아지풀 .......................................................................... 소꼽친구가 꺽어온 강아지풀 손 바닥에 올려 놓고 놀던 이야기 바랭이풀 돋아나는 계절이되면 푸른하늘 바라보며 돋아나는풀 친구가 떠나가던 논길을 따라 풀밭길 돌아가며 피어 있었지 살랑이는 바람에 가벼운 인사 흰..
201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