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1
2013. 1. 30. 17:15ㆍ시(詩)가 있는 풍경
동박새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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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누구인가 우리집창을
조용히 두드립니다
누구인가
창을 열고 밖을보니
바람만 얼굴을 만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아침 골목길을 나서니
겨울 바람이 서성 입니다
햇빛이 내리는 공원 앞
연못의 잉어도 물장구 치고
엄마와 아이가 행복합니다
나 보다 먼저온
동박새는 매화꽃망울 보며
봄맞이 노래 합니다
창을 두드리는 소리는
봄이 온다고 봄이온다고
재촉하는 봄의 전령이었습니다
.......................... 2013,1,30
오늘 충렬사에서 담은
봄을 기다리는 풍경 입니다^^
봄은 우리 곁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듯
조금씩 우리 곁으로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