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발나비와 강아지풀
사진 한 장 (아득히 먼 곳) ......................................... 아득히 먼 곳이라 이제는 기억조차 희미하고 알 수도 없는 얼굴. 해가 뜨고 달이 뜨고 매일 기억 속에서 잊힌 얼굴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당신이 손을 거두어 내손을 어떻게 놓았는지 아득히 먼 기억이라. 그래도 잊지 못하고 남아있는 기억 한 조각 동생을 업은 어머니 모습. 요즘 들판에는 나비들이 많이 날아오른다 강아지 풀에 않은 네발나비가계절을 알리는 듯하다. 나풀 나풀 날아서 억새풀에서도 만날 수 있다.
202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