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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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오면
3 월이 오면 저마다 꽃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는 키 작은 노루귀가 왔습니다. 개나리는 노란빛으로 웃고 있네요 진달래도 산허리에 찾아왔습니다. 명자는 곱게 화장을 하고 있네요. 화려한 벚꽃은 강가를 수놓습니다. 노란 유채꽃도 한들한들 찾아왔어요. 산길에 자리하고 있는 층층나무는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 월이 오니 봄산에 푸르름이 물들어 화창한 날 곤줄박이는 집을 짓느라 분주합니다. 동백섬 포토존에서 광안대교를 봅니다. 청옥빛 바다색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 갈매기도 즐거운 수변공원에서 보는 광안대교 마린시티 쪽에서 보는 광안대교
2023.04.29 -
할미.할아비 바위
지난주 태안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태안여행의 목적 중 하나 할미 할아비 노을 사진 담기 그러나 물때와 날을 잘 확인하고 가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서해 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물이 빠지면 갯벌과 모래사장이 얼나 넓어지는지... 물이 빠져 섬까지 걸어갈 수 있어 좋기는 했습니다. 해가 비스듬히 할미바위를 넘어갑니다. 금빛으로 물드는 꽃지바다는 갈매기 비행으로 더 아름답습니다. 꽃지바다의 해는 수평선으로 향하고 그 아름다움에 빠져 드는 사람들 뒤쪽에 보이는 저 다리 위도 뷰를 담기 좋은 곳 이랍니다.
2023.04.03 -
왕좌의게임
수영강 도시고속도로 위 가로등에 앉은 갈매기 봄이오면 갈매기들이 이곳 온천천에서 짝짓기를 위해 날아옵니다, 이때는 구애소리로 이곳이 시끌벅적합니다, 이곳에도 좋은자리는 힘쎈놈이 차지합니다, 야~ 임마 비켜! 내자리야!!
2019.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