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보고 싶은 얼굴

2020. 11. 26. 22:40시(詩)가 있는 풍경

대가 처음 내 앞에 있던 날 

 운명의 깃발이 마음에 꽂히고 

어둠속에서 촛불처럼 그대를 찾는다 

 

그대를 생각만 해도

너를 찾아 헤매는 내 마음

타오르는 불꽃 끌 수가 없어요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 하지만

내 마음 나도 알 수가 없어요

그러나 온종일 마음은 그대에게 있어요

 

사랑하느냐 사랑한다는

그대 물음에 무엇으로 말할까요

하지만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없어요

 

지금은 떠나버린 그대 빈자리

 

세월이 흐른 어느 날

그대가 남기고 간 사진엽서 한 장

사랑한다 너만을 영원히

 

하늘을 향해 울어도 안되고

몸부림치며 애원해도 볼 수 없는

그대 보고 싶은 얼굴

 

......................영화 인간중독을 보고

 

 

티나무의 가을은 떠나가는 꿈을 꾸는지

푸른 하늘만 보아도 시린 가슴에 마음 둘 곳 없습니다

 

나려 면 다시 온다는 약속이나 하고 가거라 가을 낙엽아~

'시(詩)가 있는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나리  (0) 2020.12.23
믹스커피  (0) 2020.12.07
가을이 오면  (0) 2020.09.13
떠나는 봄이 아쉬운 날  (0) 2020.05.22
내 마음은 꽃밭  (0) 202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