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 나의 사랑
2020. 3. 28. 12:30ㆍ나무이야기
올해도 여전한 그자리에 홀로선 자목련나무
누군가 돌보는이 없는 아파트앞 주차장에 덩그러이 외로운 키큰 자목련 한그루
자전거를타고 온천천을 지나다 생각나고 보고싶어 너를 만나러 갑니다
내가 너를 만나러 오던지 잊혀진 봄날이던지 꽃으로 반갑게 인사하는 네모습
외롭게 홀로선 네모습에 친구로 남지 못하는 형편이 안타까운 봄 어느날입니다,
매년 이렇게 아름다운 자목련나무가 이땅에 집을 짓던지 개발하면 어찌될지 안타까움에 발길을 돌리기가 쉽지않습니다
등나무도 올라가 가지를 감아 자목련을 괴롭힙니다.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