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버 지~

2011. 9. 27. 18:31시(詩)가 있는 풍경

 

아 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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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운 열기 속으로

실바람이 살랑 불어옵니다

 

은행문이 덜컥 열리고

계단을 내려오며

핸드폰을 꺼냅니다

 

전화가 연결 되자

그래  붙쳤다!

지금 확인 해 보거라

 

잠시 침묵이 흐릅니다

건강 하거라

아쉬움을 남기고...

 

아버지는 핸드폰을 덥습니다

여름 열기속으로

조용히 발걸은을 옴깁니다

                            20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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