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다의 참나리
2020. 7. 8. 15:27ㆍ꽃들의 합창
참 나리를 만나러 온정마을로 열차와 버스를 타고 그 해변으로 갔습니다
온정마을 해파랑길을 따라오면서 만난 해변의 참나리
누구도 가꾸거나 거름을 준 사람이 없어도
바닷바람을 견디며 해변가 풀숲에서 이렇게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해 파랑길을 따라오다 예전 군 해안초소가 있던 자리에 그대로 방치된 녹이 쓴 철조망.
철조망은 지금의 남북 관계처럼 얼키고 설켜 해무가 가득한 어제의 날씨 같습니다^^
평 화통일을 이루는 그날을 소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