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의 자전거
2018. 6. 19. 21:31ㆍ자전거 풍경
수영강의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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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가 내려온날 나와 수영강을 달리는 너
가자고 하면 두말없이 나를 태우고 가는 너
내가 힘들어 할때는 창밖에서 나를 기다리고
내가 콧노래 라도 부르면 신이나서 날리는 너
맞바람이 불어 힘겨운 날에도 나와 함께하지
비내리는 날에는 나보다 더 햇빛을 고대하고
비를맞고 둘레길을 갈때도 아무런 불평없는 너
직장근무 마치기를 오늘도 조용히 기다리는 너
하루에 한번은 수영강 이야기를 도란도란 만들지
아내 만큼 오래 정이든 네가 있어 나는 정말좋다.
2018.6
늘 제 곁에서 정이 듬뿍든 나의 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