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동 2013. 10. 26. 16:35

 은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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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은 내사랑이

그대의 향기 처럼 온다

 

내가 다른 생각으로

당신를 지나치려 해도

내 사랑의 향기는

나를 손짓 하여 부른다

동박새 노래가 들리는

내 사랑이 머무는 그곳

황홀한 향기

사랑 나무아래

당신과 함께 자리를 편다

 

시월은 내 사랑이 향기로 와서

당신곁에 나를 머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