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

단풍이 가는 길

너나동 2012. 12. 19. 15:13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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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은 바람에 날리고

 길위로, 연못속으로

 그늘 속으로

 알지 못하는곳으로

 

 나무잎은 바람소리에

 설음을 토해 냅니다

 네가 떠난 길에서

 다시 만날 길은 없는지

 

 네 거리에 서서

 이리 저리 방황해 봐도

 너를 만난 이 없어

 너에게 줄 내 마음

 바람 가슴에 묻는다

................2012,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