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합창

국화앞에서~

너나동 2012. 11. 4. 20:34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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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는 나도 몰래

 우리집 앞마당에 와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게로 너에게

 나의 일상이며 너의 가는길

 마음을 나눌 여유도 없었구나

 

 하지만 너는 가벼운 미소로 가을문에 서서

 나를 반갑게 맞아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극화야~국화야~

 네마음 닮은 아침 햇살 문간에서

 푸르른 하늘 꿈으로 가득찬

 가을 풍경 함께 그려 보자

 저멀리 산 그림자 아쉬워 말고

....................................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