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풍경
봄 까치풀꽃
너나동
2012. 3. 10. 19:26
봄까치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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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침해가 산능선을 넘을때
아침 노을이 그리웁다
흐르는 강물위로
물안개 피어난다
그리웁다 말못하고
미소로 답하는 얼굴
열린문 사이로
풀향기 스며들듯
살며시 잡아 끄는
미소가 나를 부른다
함께 걸어서 만나는 들길에
까치 한미라 날아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