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동 2022. 6. 23. 15:15

 가 끔은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사방이 고층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심 하늘

하늘 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높고 푸른 하늘에는 계절이 바뀌면 그때마다 하늘색이 다르고

구름은 시시각각 모양을 달리 합니다.

모르고 지니 친 하늘이 앨범에 담으면 쌓을 곳이 없을 듯합니다.

 

 

바람이 불면 바람 따라 구름이 흘러갑니다.

비행기에서 아래를 보면 온 세상이 유리창 안에 들어 있습니다.

 

어느 날 함덕해수욕장의 하늘

 

구름을 이고 선 한라산도 그곳에 있고

둥근 수평선 너머에도 푸른 하늘이 있습니다.

하늘 가르고 나르는 제트 비행기를 올려다보면 마음은 비행기를 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