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풍경

그렇습니다

너나동 2022. 3. 7. 15:23

 책 상 앞에서 불현듯

당신이 보고파집니다.

아픔이 있어서

언제나 마음이 아픈 사람

 

마음이 아픈 당신을 

달랠 길 없어서

마음만 아려 옵니다.

 

어제도

듣기 좋은 말을 하지 못해

또 핀잔을 들었습니다.

 

창을 통해 하늘을 보니

내 마음이 그렇습니다.

 

우리와 가까운 공원에 살아서 언제나 친근한 딱새입니다.

 

벚꽃이 만발한 어느 봄날 곤줄박이가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