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풍경
그대 보고 싶은 얼굴
너나동
2020. 11. 26. 22:40
그 대가 처음 내 앞에 있던 날
운명의 깃발이 마음에 꽂히고
어둠속에서 촛불처럼 그대를 찾는다
그대를 생각만 해도
너를 찾아 헤매는 내 마음
타오르는 불꽃 끌 수가 없어요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 하지만
내 마음 나도 알 수가 없어요
그러나 온종일 마음은 그대에게 있어요
사랑하느냐 사랑한다는
그대 물음에 무엇으로 말할까요
하지만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없어요
지금은 떠나버린 그대 빈자리
세월이 흐른 어느 날
그대가 남기고 간 사진엽서 한 장
사랑한다 너만을 영원히
하늘을 향해 울어도 안되고
몸부림치며 애원해도 볼 수 없는
그대 보고 싶은 얼굴
......................영화 인간중독을 보고
느 티나무의 가을은 떠나가는 꿈을 꾸는지
푸른 하늘만 보아도 시린 가슴에 마음 둘 곳 없습니다
떠 나려 면 다시 온다는 약속이나 하고 가거라 가을 낙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