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
강아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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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꼽친구가 꺽어온 강아지풀
손 바닥에 올려 놓고 놀던 이야기
바랭이풀 돋아나는 계절이되면
푸른하늘 바라보며 돋아나는풀
친구가 떠나가던 논길을 따라
풀밭길 돌아가며 피어 있었지
살랑이는 바람에 가벼운 인사
흰구름 벗 삼아 놀던 그길로
함박 웃음 가득한 너를 만나러
내손에는 꽃처럼 들려 있구나
손바닥에 올려놓고 웃지 않아도
너를 보면 옛길로 달려 가누나
2011,7,14
강아지풀과 무당벌레의 어느날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