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 접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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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적 친구집 담장에
등 기대어 피어 있던꽃
꽃대를 기둥 삼아 피어 오르는
내 예쁜 누이 같은 꽃
많은 세월이 흘러 갔어도
오늘도 하염없이 서있구나
언제나 그리운듯 바라만 보던
어머니 마음 닮은 꽃
그리워도 그리워도 말을 못하고
동구박 언덕길을 바라만 보는
누이와 어머니 마음 닮은 꽃
2011,7
* 내어릴적 하얀,빨강색으로
담장 기대어 피어 있던 접시꽃
많은 세월이 흘러도
눈에 선 합니다~